한동안 정치와 관련된 포스트는 쓰지 않았는데 박노자 선생의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차이?'란 포스트를 읽고 한마디 하고 싶어졌다.
가끔씩 택시를 타고 기사분에게 물어보면 10명 중 7명 정도는 "노무현 XXX~~"으로 말을 시작한다. 그리고 그 7명 중 5명 정도는 "나도 노무현 뽑은 사람이야..."라고 말한다. 물론 그들이 노무현을 찍은 이유는 가지각색이다. "변화가 필요해"와 같은 이유에서 "나 전라도 사람이야"이라는 이유까지.
노무현 정권이 힘을 못받고 쓰러지고 열린우리당이 분당까지 가는 이유는 분명하다.
박노자 선생의 글 중에 보면,
~~급진성은 대부르주아의 아젠다 (의제)와의 결별을 의미하지 않고 보통 대부르주아와의 "연합 전략"을 의미하는데, 노 정권이 바로 이 부분에서 넘어진 것이 아닌가 싶어요.~~결국 "노"가 래디컬한 소부르주아들을 배반하고서는 대부르주아에게 잘 유착되지 못하고 만 셈입니다.~~
변화를 바랐던 이들의 기대와는 다른 모습, 그렇다고 기득권 세력에도 어필하지 못했던 노무현 정권,
실책이자 한계인 것 같고 그것이 정권실패의 원인으로 보인다.
'정책정당'을 내세웠던 우리당도 당내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결국 분당 사태로 이어진 것도 기존 정치권과의 차별성을 무너뜨리는 것이다.
진실로 안타까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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