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 선교단원(봉사단원) 22명(탈레반 최근 발표에 따르면)이 탈레반에 인질로 잡히는 사태가 발생했다. 정부는 정부대로, 피랍가족은 가족대로, 국민은 국민대로, 모두 정신적 긴장상태다. 우리는 몇년 전 '고 김선일 사망사건'을 아프게 기억하고 있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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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인질로 잡힌 선교단원들의 무사귀환을 바란다.

그러나 이번 사태에 대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 결국 '샘물교회' 그들은 이번 사태에 대해 철저한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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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은 지금도 전쟁중인 나라다.

칸다하르, 치안실패 재건실패(한겨레21) 기사 등에서 보듯 외부침공으로 패전한 탈레반은 아프간 일부 지역을 재장악한 상태로 아프간 정부군과 싸우고 있다. 

다들 "탈레반이 테러집단"이라고 했는데 그렇게 생각되지 않는다. 아프간을 일부를 장악하고 있는 권력집단인 것이다. 예전 테러집단의 활동이 빈번했던 영국, 독일 등과는 다르게 아프간은 '내전상태'라 불러도 과언이 아닌 국가이다.

전쟁중인 국가에 선교단원들, 그것도 충분한 교육과 경험을 가진 선교사들도 아닌 젊은 신도들을 '봉사'라는 미명아래 보낼 수 있단 말인가. 더구나 이슬람이 사회 전반을 지배하는 종교인 국가에 말이다. 누군가는 "선교하러 간 것이 아니라 봉사하러 갔다"라고 했지만 출발도착을 포함 10일밖에 안되는 '봉사'가 얼마나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전문적 봉사요원도 아닌 사람들인데...

가족들은 '한국군의 즉각적 철수'를 주장하고 정부의 안이한 대처를 비판한다는 내용이 나왔는데 이기적인 모습으로만 보인다. 지푸라기도 잡는 심정을 이해못하지 않지만 정부에서 가지말라는 권고를 했고 각종 미디어를 통해서 아프간 상황을 들었을텐데 무엇을 위해서 보냈단 말인가. 오히려 교회를 비판해야 하는데 그건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다. 다는 아니겠지만 일부 한국 개신교와 교인들의 이기주의적 행태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것 같다.

이번 사태가 다행히 모두의 무사귀환으로 마무리된다고 해도 "모두가 무사하니 이제 됐다"가 아니라 사회적으로 분명한 책임소재는 가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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