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23 15:30
얼마 전 미디어 잡지 '미디어&미래'를 발간하는 미디어미래연구소에서 2008 Media Awards 발표했다.

4개 방송매체, 7개 종합일간지, 상위 6개 인터넷포털 및 인터넷신문을 대상으로 언론학회 전체회원 조사를 통해 발표한 결과에서 신뢰성 분야에서는 KBS, 공정성 분야에서는 YTN, 유용성 분야에서는 KBS가 1위를 차지했다.

정보의 정확성, 진실성, 전문성을 평가하는 신뢰성에서는 KBS 다음으로 YTN, 경향, 한겨레, MBC, SBS 순으로 선정되었고 균형성과 정치중립성, 객관성, 다양한 시각 등을 평가하는 공정성에서는 YTN 다음으로 KBS, 경향, MBC, 다음, 한국일보 순이었다. 콘텐츠의 다양성과 흥미성, 접근용이성, 신속성을 비롯하여 시청자/구독자의 업무, 취미 등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 지가 평가항목인 유용성에서는 KBS, YTN, MBC, 다음, 네이버, SBS가 1위부터 6위를 차지했다.

한국언론재단이 발표한 [언론수용자 조사]도 방송과 포털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언론재단이 발표한 [2008 언론수용자 조사]에서도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로 KBS(31.6%)로 손꼽혔고 그 뒤를 이어 MBC(21.8%), 네이버(17.3%), 다음(4.1%), 조선일보(4%)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장 신뢰하는 매체로도 역시 KBS(30.1%)를 지목했다. MBC(21.3%), 네이버(13.7%), 조선일보(5.2%), 다음(3.3%)이 뒤를 이었다.







2007년 Media Awards와 비교해보면 1년새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다.

2007년 신뢰성 분야에서 한겨레가 1위, KBS-YTN-경향-MBC-한국일보 순으로 크게 변동은 없으나 한겨레가 5위권에서 벗어난 것은 다소 의외의 결과로 보인다.

공정성 분야에서는 2007년에 YTN, KBS, 경향, MBC, 한국일보, SBS 순으로 2008년 역시 크게 변동은 없으나 다음이 4위로 오른 것은 촛불정국에서 보여준 아고라의 힘을 볼 수 있다.

유용성 분야는 2007년 KBS-YTN-MBC-네이버-중앙일보-조선일보였으나 2008년에는 중앙.조선이 빠지고 다음과 SBS가 신규진입한 것이 두드러지는 특징으로 볼 수 있다.

결과만 놓고 본다면 올해 1년을 보내면서 구독자에게는 신문이 방송이나 포털보다 상대적으로 신뢰나 영향력에서 떨어진다는 냉정한 평가를 받았다. 언론학계로부터는 경향이나 한겨레 등 소위 진보신문은 나름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역시 산업전체로 보면 방송에 비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물론 아고라의 탄력을 받은 다음이 구독자에게나 언론학계로부터도 영향력, 신뢰도, 공정성, 유용성 등 대부분에서 고루 상위에 랭크된 것은 주목할 만한 하다.

조선, 중앙 등 보수신문은 언론의 기본인 신뢰성이나 공정성조차 위기에 몰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좀더 정확히 말하면 구독자에게 외면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현실을 직시하고 왜 이런 결과들이 나오는 지 진지하게 분석해야 한다.

'방송이 잘 나가니 방송으로 진출해야지' 라거나 '언론같지 않은 포털은 위와 같은 평가를 받으면 안된다' 하는 식의 대응은 현실을 아전인수 격으로 받아들이는 유치하게 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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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4 14:27

한국인터넷기업협회에서 포털뉴스와 관련된 정책 제안을 아래와 같이 했다.

주된 내용은 포털뉴스가 가지는 현실적인 사회적 영향력에 걸맞는 의무와 책임을 다하겠는 것과 포털뉴스가 언론이냐 아니냐는 논쟁은 무익하다, 그리고 기사와 관련된 문제제기될 경우 기존 포털과 계약언론사간의 핑퐁이 아니라 언중위에서 신속히 판단해 임시조치를 취한 뒤 정식결과가 나오면 처리하자는 내용임.

정책제안(1) : 포털 뉴스 서비스

포털의 뉴스 서비스로 인한 피해 구제,
뉴스 게시중지 등 임시조치 허용을 내용으로 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이 해답이다



포털 사이트를 통한 뉴스 서비스는 바야흐로 성장기를 지나 본격적인 성숙기에 접어들었다. 대한민국 대다수가 포털을 통해 뉴스를 소비하는 현실에서 이제 그 어느 누구도 이러한 인터넷 환경과 대세를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뉴스를 중개하는 인터넷 서비스 기업들은 이용자의 뉴스 소비 환경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것만이 사회에 공헌하는 길이라 믿는다.

그러나 그간의 국가 정책적 움직임을 보면, 온라인 환경에 적합하지 않은 오프라인 법으로 포털 뉴스를 규율하려 하는 등 우리 국민의 인터넷 뉴스 소비 흐름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 다른 무엇보다 포털을 통한 뉴스 소비 현상이 무엇인지 정의하는 것에 소모적 논쟁을 집중한 나머지 그 뉴스로 인해 발생하는 국민의 피해에 대해서는 뚜렷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지난 달 27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포털의 뉴스 서비스와 관련한 인사청문회의 서면질의에서 "포털의 위상이 언론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겠으나 뉴스 유통과 관련해 포털에게 일정한 책임을 부과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포털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체계적인 법제도가 마련돼 있지 못하지만 향후 언론관계법 개정 등 합리적인 법제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

우리는 유인촌 장관의 답변을 포털 뉴스로 인한 피해 구제책을 마련하는 긍정적 신호탄으로 받아들인다. 포털 사이트가 제공하는 뉴스 서비스가 언론이냐 아니냐는 논쟁은 국민의 권익과 직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환경에 대한 구별이 없고 인터넷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이러한 논쟁은 이제 그만두기를 바랄 뿐이다. 국민 대다수가 인터넷을 통해 뉴스를 보고 있다는 엄연한 현실을 인지하고 그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니 해결책을 모색하자는 실질적인 문제에 집중하기를 바란다.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이미 국회에서 제시한 바 있다. 지난 2006년 10월 국회는 뉴스 게시중지 등 임시조치를 허용하는 내용의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의원 입법으로 발의한 바 있다. 그리고 우리는 이 법안에 대한 의견을 묻는 정부와 국회의 질문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의견을 표명한 바 있다. 그러나 발의된 지 1년 반이 지난 지금에도 이 법은 상임위에 계류된 채로 방치돼 있다.

우리는 이 법이 17대 국회 임기 내에 통과하지 못한다면 또다시 18대 국회를 기다려야 할 판이다. 다만 새로운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해결 의지도 있다는 것에 위안을 삼을 뿐이다. 그러나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민생법안이다. 다음 정부와 국회가 다음 회기에서 해결하면 된다는 생각이 아니라 국민의 피해 발생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당장이라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길 바란다. 참고로 아래에 우리가 생각하는 피해구제 방안을 정리한다(끝).


<포털 뉴스로 인한 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방안>


□ 포털 뉴스의 성격

o 포털 뉴스는 그 빠른 유통 속도로 인해 피해 발생의 여지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입법 미비로 인해 현실적인 구제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현실임

o 올바른 피해구제를 위해서는 다른 무엇보다 포털 뉴스의 성격에 대한 이해가 기본이 되어야 하는 바, 포털은 뉴스를 매개하여 유통하는 존재이며 뉴스를 생산하는 주체는 해당 언론사임. 특히 작금의 방송과 통신의 융합이라는 환경에서 각각의 사업 주체는 그 주체의 성격에 맞는 의무와 권한을 부여해야 하는 바 이를 ‘수평적 규제’라고 함. 즉, 뉴스를 제작하는 주체(신문 및 방송사)와 뉴스를 유통하는 매개자(포털)는 각기 성격에 맞는 권한과 의무를 부여해야 함

o 따라서 오보로 인한 피해는 뉴스 제작자인 언론사와 뉴스 유통자인 포털이 동시에 노력하고 의무를 져야 해결될 문제로서, 언론사는 뉴스 제작자로서 책임을 져야 하고 포털은 뉴스 유통사로서 책임을 져야 함. 다만 포털 뉴스로 인한 피해구제 과정에서 무작정 기사를 내리게 되면 언론 자유의 침해라는 기본권 문제가 걸리기 때문에 해당 언론사의 강한 반발을 고려하여 신중히 접근해야 함

o 작금의 입법 환경에서 뉴스와 관련된 피해구제 및 기사 삭제는 언론중재위원회라는 중립적 기관이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바, 포털 뉴스 문제 해결의 바람직한 방향은 언론사나 포털사가 아닌 언론중재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이뤄져야 할 것임


□ 구제 절차

o 첫째, 포털 뉴스로 인한 피해자가 기사를 내리도록 요청할 경우 포털은 언론중재위원회에 이를 즉시 보고함

o 둘째, 언론중재위원회는 뉴스 기사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 바로 게시중지 등 임시조치를 취하도록 함

o 셋째, 언론중재위원회는 정식절차에 따라 심의 위원회를 열고 뉴스 기사가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최종 확인하면 기사 삭제 혹은 정정을 결정하고 이를 해당 언론사와 포털에 통보함

o 넷째, 언론사는 포털에게 기사에 대한 삭제 및 정정 보도 요청을 하고 정정된 기사는 재송고함


□ 언론사의 권한과 의무

o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해당 언론사가 언론중재위원회의 임시조치에 따른 게시중지 절차를 거부할 권한이 있음. 단, 그로 인한 책임은 전적으로 해당 언론사가 짐

o 언론중재위원회의 정식절차에 따른 삭제 혹은 정정 명령이 내려질 경우 언론사는 포털에게 해당 기사를 삭제하도록 요청해야 하고 정정된 내용에 대해서는 재송고해야 함


□ 포털의 권한과 의무

o 언론중재위원회의 게시중지 요청이 있을 경우 포털은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해당 기사를 내려야 함

o 언론중재위원회가 요청한 게시중지 등의 임시절차를 적법하게 따를 경우 포털의 책임을 면책시킴(일명 Notice & Take-Down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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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6 18:25



'미디어 삼국지'

SERI로 유명한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발간한 연구에세이 시리즈 83번째로 나온 책으로 미디어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미디어시장의 현실을 삼국지의 삼국에 비교했다.
신문 및 방송 등 전통언론, 통신사업자나 포털 등 미디어비즈니스 세력, 블로그 등 개인미디어.

현재 미디어 시장은 삼국이 경쟁하면서도 협력.제휴하는 모습이고 유비쿼터스 시대가 도래할수록 경쟁과 협력은 시기별, 시장별로 엇갈리면서 일어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저자는 삼국 중에 개인미디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개인이야말로 소비자이면서도 컨텐트 생산자이고 개인네트워크의 운영자로 향후 미디어시장을 이끌어갈 기본적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 책은 전통언론에서 미디어 시장을 바라보는 일반적 프레임을 넘어 전통언론에 몸담고 있음에도 미디어시장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조명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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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누가 융합을 주도하는가? : 미디어 삼국지  삭제

    2007/10/22 23:59 | Tracked from 오선지위의 딱정벌레

    미디어 삼국지 - 미디어 환경변화를 읽는 하나의 시각 며칠 전 TNC에서 받은 책이다. SERI연구에세이 시리즈 중 하나이다. '모든 시민은 기자다'라는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역셜적으로 '기자'에 대한 동경을 표현하고 있다. 기자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나도 그 일을 해보고 싶다."라는 소망이 담긴 명제이다. 하지만 현재는 개인은 1인 미디어를 즐길 뿐 굳이 기성 언론의 장에 들어서려고 하지 않는다. 이런 개인들에게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더 이상 감동을..

  2. Subject: 미디어 삼국지를 읽고  삭제

    2007/12/01 23:32 | Tracked from digtal nomadism - 미디어2.0

    미국으로 출장을 가는 비행기 안에서 『미디어 삼국지』(김영환, 삼성경제연구소, 2007)를 읽었다. 저자는 필자와 서로 같으면서도 다른 위치에 서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읽고 있다. 같다는 것은 저자나 필자는 모두 SBS 미디어 그룹의 우산 아래 있으면서 이런 변화의 소용돌이를 겪고 있다는 것이라면, 다른 위치는 '조직 관리와 전략을 담당하는 SBS 보도본부 특임부장'과 SBSi에서 전반적인 뉴미디어 서비스 전략을 담당하는 미디어기획팀장으로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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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8 16:32

구글이 비밀리에 영국 주요 신문사와 기사공급계약을 진행하고 있다는 영국의 선데이헤럴드의 보도를 온라인미디어뉴스에서 인용 보도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글은 검색을 통해 제목과 일부 내용만 보여주는 방식만 서비스하는데도 불구하고 일부 나라에서는 저작권 위반 패소당하는 등 이의제기가 언론사로부터 있었다.

그래서 AP 등 세계적 통신사들과는 계약을 진행했고 이번에는 영국에서 컨텐트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메타가 아닌 기사DB 자체를 공급하는 국내 시장에서도 언론사들이 구글의 움직임에 영향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닷컴이 아닌 일부 언론사에서는 구글 방식을 요구하고 있기도 하다.

만약 구글 방식으로 국내 시장도 변화한다면 포털뉴스는 일대 변화가 불가피하다.

일부 언론사닷컴의 경우 외국과 달리 대(對) 포털 매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황, 인터넷 유저에 포털뉴스가 상당히 익숙해져있는 상황 등을 고려하면 국내 뉴스컨텐트 유통시장이 구글의 방식으로 가기에는 넘어야 할 산들이 많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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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5/30 2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7/04/27 13:35

미디어다음이 블로거뉴스2.0을 준비중이라고 한다.

관련포스트 : 블로거뉴스2.0 개편 설명회에 초대합니다

사이트 개편과 더불어 "블로그 직접 링크, 외부 블로그 오픈, 동영상기자단 출범, 오픈에디터 도입"도 준비중이라고 하는데 눈길을 끄는 것은 '외부 블로그 오픈', '오픈에디터 도입' 두가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외부블로그 오픈'


다음 블로그 유저만 블로거기자단 활동이 가능했지만 네이버 등 타서비스 블로거나 설치형 블로거도 다음의 블로거기자단 활동을 가능하게 한다는 뜻이다. RSS 기능을 이용할 것으로 추측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블로거기자단의 확대 자체는 시민참여저널리즘의 진전이라고 생각되는 한편으로는 소수의 시민기자제도를 운용하는 미디어들은 좋든싫든 미디어다음에 컨텐트를 공유당하거나 나아가 트래픽은 확연히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오픈에디터 도입'

오픈에디터제. 오프라인으로 에디터제를 운영하기 보다 미디어다음은 온라인 참여를 통한 에디팅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온라인 특성상 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인원도 적을 뿐더러 참여한다 하더라도 스펙트럼이나 성향의 다양화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온라인으로 시도한다면 어떤 모습일지는 기대가 된다.

블로거기자단 컨셉은 서비스업체 어디나 시도해볼만한 것이지만 미디어다음의 외부블로그 개방에 성공한다면 네트워크 효과로 인해 다른 군소업체들은 시도조차 어려울 수 있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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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블로거뉴스2.0 개편 설명회에 초대합니다  삭제

    2007/04/27 22:22 | Tracked from 미디어2.0

    블로거뉴스가 5월 중순 새 단장을 합니다. 이에 따라 Daum 미디어다음 블로거기자 및 블로거·네티즌 여러분들을 모시고 설명회를 엽니다. 블로거뉴스2.0 개편 설명회 일시와 장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일 시: 2007년 5월 3일(목) 오후 7시 장 소: 다음커뮤니케이션 서초사옥 3층 대회의실 (약도 - http://info.daum.net/kor/info/info_place.jsp) 내 용: 블로거뉴스2.0 개편 설명회 대 상: Daum 미디어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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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7 12:51
조선일보가 컨텐츠신디케이션 업체를 설립한다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선일보는 기사뿐만 아니라 동영상 분야도 강화하고 있어
디지털컨텐츠 유통에 상당한 전략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

중앙일보의 JES가 중앙일보 그룹에서 생산되는 내부 컨텐츠 유통 위주인데 반해
조선일보는 컨텐츠MCP 성격의 뉴스뱅크 사업도 하고 있어 컨텐츠신디케이션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중앙보다 디지털컨텐츠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커질 것 같다.

더구나 컨텐츠신디케이션업체의 수장이 조선일보 명예회장의 외아들인 방성훈 기자라 하니
조선일보 내 전략적 위상을 가늠할 수 있다.

언론사의 전략은 올드미디어에서 뉴미디어로 이동해갈 수밖에 없는 것이 대세다.
이러한 조선이나 중앙의 움직임은 뉴미디어시대의 경쟁력으로 나타날 것이다.

그것에 비해 방송사는 다양한 플랫폼과 시장니즈가 큰 동영상이란 자산을 갖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닷컴 차원에서만 논의가 활발한 듯 보이는 것 같다.

출처 : 온라인미디어뉴스 "조선일보, 콘텐츠 신디케이션기업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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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9 19:31

MBC뉴스사이트가 오늘 개편을 단행했다. 예전과는 확연히 다른 컨셉이다.

방송사임에도 다른 신문사사이트처럼 속보 위주로 사이트를 꾸려가다 보니 뉴스데스크 중심의 취재(영상)를 깨지 않는 한 텍스트 기사를 쏟아낼 수 없는 구조라 경쟁력이 떨어졌었다.

이번 개편은 방송사의 잇점을 최대한 살리는 '영상' 중심의 사이트로 밀고 나가는 것처럼 보인다. 특히 '20년 뉴스DB'는 신문사는 가지지 못한, 그동안 자료화면으로만 써먹던 과거 영상데이터를 과감히 서비스단으로 내보였다. DB 구축에만 몇 억을 쏟았다고 들었는데...보통 방송사 보도국이 인터넷에 대해 3자적인, 방관적 입장이 많은데 이정도면 대단한 투자라 보인다.

사이트 자체로는 영상 위주로 심플하다. 다만 너무 이미지가 많아 시선 둘 곳이 혼란스럽다. 큰 롤링도 두 개나 되고...

하여튼 속보경쟁에서 강점인 영상 위주의 전략 변경은 훌륭한 시도라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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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뉴스, 그 20년의 기록  삭제

    2007/05/28 01:08 | Tracked from E/X/I/F/E/E/D/I/ /W/O/R/L/D

    최근 공중파 방송 및 많은 케이블 TV 채널에서는 방송 실시간 보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국방송 KBS(http://www.kbs.co.kr/), 문화방송 MBC(http://www.imbc.com/), 서울방송 SBS(http://www.sbs.co.kr/) 방송 3사는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방송 다시보기> 서비스를 통해 지나간 방송에 대해서도 다시 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은 이들 방송 모두 ActiveX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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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분다 2007/04/10 2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훌륭한 시도에 한표. but 뭘 봐야할지는....속보성을 포기한 건 좀 지켜봐얄 듯...

2007/02/22 13:41
언론사닷컴이나 인터넷언론, 포털뉴스 등 온라인언론사에 대한 궁금증 하나.

개인적으로도 이 분야에 있어 여러 생각들을 가지고 있지만
늘 풀리지 않는 궁금한 점이 있었다.
혹시 속시원히 이야기해주실 수 있는 분은 답변을 부탁.

많은 이들이 국내언론사가 온라인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는 근본적 이유를
기자를 비롯한 기성 언론사 내부의 혁신이 없다는 점을 든다.
그래서 미국 LA타임즈의 온라인 강화가 국내 언론사에 시사하는 점이 많다고 보았다.

그러나 희한한 점은 이런 문제제기 또한 언론사의 기자들이 제기하고 있고
언론사닷컴는 말할 것도 없고 포털뉴스의 수장조차도 다들 언론사 기자 출신이라는 것이다.
블로그스피어에서 맹활약중인 최진순 기자 블로그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도 현직 기자이며
다음이나 네이버 등 포털(뉴스)도 전직 기자 출신들이 수장을 맡고 있다.

물론 그것이 잘못됐다라고 하려는 것은 아니다.
어찌보면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는 사람들이다.

다만 온라인언론사를 운영하는 이들(기자 출신이 아닌)은 언론사닷컴이나 포털뉴스에 포진한
수많은 편집자와 기획자, 개발자와 디자이너들이다.
개인적으로 만나보면 상당한 이들이 불안한 신분과 업무적 좌절감과 피로감을 호소하곤 한다.

그러나 어디에서나 그들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결국 그들은 주체세력이 아닌 대체가능한 인력에 불과하단 말인가.

그렇다면 국내 온라인언론도 앞다투어 적용하는 웹2.0의 요소인 '개방과 참여와 공유'가
정작 언론사 조직 자체에는 적용되지 않는 것이 아닐까.

기자들의 능력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이 바닥도 결국 기자들의 리그가 된다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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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9 13:19

국내언론사가 위기의식을 갖지 못하고 기존 브랜드파워과 권위만을 앞세운 온라인 전략(전략이란 게 있는 지 모르겠지만)을 구사하고 부실한 경쟁력의 탓을 외부로만 돌리기에 바쁜 가운데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LA타임즈의 온오프 통합을 통한 인터넷서비스 강화전략에 관한 오픈미디어랩 포스트를 발견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원인을 외부에서 찾기보다 내부의 '온라인에 대한 무지'에서 찾고 해결책을 찾으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는 점이 국내 언론사에 시사점을 던져준다.

언론사닷컴의 우수한 온라인인력들이 빠져나가는지,
포털뉴스에 비해 언론사사이트의 트래픽과 충성도가 떨어지는지,
신문이나 방송이란 매체와 인터넷이란 매체의 전략이 공유되어야 하는지,
현실을 직시하고 전략을 '치열하게' 고민해야 하는지,
이해하고 싶지 않아서 그런 지 혹은 이해할 수 없어서 그런 지 논의조차 되지 않는다.

인터넷은 신문이나 방송과 동등한 매체, 영향력이 큰 매체라는 부분을 인식해야 한다.

LA타임즈의 전략설정이 향후 성공할 지 실패할 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그 원인분석과 방향설정에 대해서는 국내 언론사가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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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VERS 2007/02/09 1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랙백 보고 왔어요. 개인적으로 공감가는 내용이라 정리해 올렸는데 관심가져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개인적으로 국내 언론환경의 환골탈태를 통한 진일보를 기대합니다. 너무 큰 기대일까요.

  2. BlogIcon 미디어몹 2007/02/09 1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힐이 회원님의 상기 포스트가 미디어몹 메인에 링크되어 있습니다

2007/02/02 10:07

온라인언론계의 전문가인 최진순 기자의 인터뷰 기사가 세계일보 인터넷판에 실렸다. 물론 세계일보의 원제는 "언론사들, 포털 맞먹는 DB 구축 시급"이라고 실렸지만 최진순 기자의 블로그에 포스트된 제목은 "신문, 기자 권위의식 버리고 겸손해야"로 되어 있다.

언론사의 무한한 데이터베이스와 정보력은 인터넷이 발달한 현재도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는 것이 사실이다. UCC로 요약되는 유저의 적극적 참여는 정보의 신속한 업데이트와 다양한 시각과 접근을 보여줄 수는 있지만 그것들이 종합적이고 세련된 정보로 재가공되기에는 올드미디어의 역할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드미디어가 인터넷을 비롯한 뉴미디어시대에 소위 '죽을 쒀가는' 이유는 무얼까.

시스템이나 프로세스의 결여보다도 올드미디어 구성원의 마인드 변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구성원 인식변화 없이는 아무리 좋은 시스템이나 프로세스를 갖추어도 진전은 없을 것이다.

기자들을 보면 정말 어이없는 말들을 하곤 한다. "인터넷은 찌라시 정보만 돌아다닌다"거나 "그래도 방송이나 신문은 죽지 않는다"거나 언론사닷컴 종사자와의 관계를 주종의 관계로 본다거나 하는...

언젠가 했던 "생존의 위기의식을 가지고 하지 않아 그렇다"는 후배의 한마디가 기억에 남는다. 그만큼 절실하지 않다는 이유일 것이다.

다른 것들을 비판하고 재단하는데 '귀재'인 기자들의 겸허한 자세가 절실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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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2 16:58

지난 21일 '여중생 집단폭행' 동영상이 인터넷을 떠돌면서 결국 가해학생들에 대한 경찰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밝혀지지 않아 그렇지 학교 내 폭력이 얼마나 만연되어 있나를 보여주는 사건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기존과 달랐던 점은 동영상 제보가 기존 언론사가 아닌 UCC 동영상 업체인 판도라TV로 이뤄졌다는 것이다. 포털 등 인터넷사이트에 개인적으로 올린 영상이나 사진 등이 네티즌 사이에서 회자되다 주목을 받아 올드미디어에 소개되었던 적은 있었다.

하지만 이번 건은 문제의 사회화를 위해 언론사가 아닌 인터넷업체에 제보를 했다는 점과 제보된 영상을 판도라쪽에서 공개 여부를 논의하고 더불어 편집을 했다는 점에서 기존 사례들과 다르다.

마샬 맥루한은 "미디어는 메시지다"라며 미디어가 커뮤니케이션에 미치는 영향력을 강조했는데 사회와 개인간의 커뮤니케이션 독점자였던 올드미디어를 제치고 인터넷 업체가 미디어의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판도라TV의 미디어 역할의 문제점은 차치하고 결과론적으로만 보면 사회와 개인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미디어 기능은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볼 수 있다.

아직도 올드미디어는 과거 독점적 지위를 향유하고 시대를 잘못 읽고 있는 듯 보인다. 그렇다고 경쟁력이 단숨에 대체되지는 않겠지만 과거와 달리 상당부분 축소되고 있다는 것을 모른다. 급격하지는 않지만 미디어계의 지각변동은 조금씩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어디서 들었던 실험 하나.
고온의 물에 개구리를 넣으면 살기 위해 금방 뛰쳐나오지만
저온의 물에 넣은 뒤 서서히 온도를 올리면 개구리는 가만히 있다 죽어버린다.


올드미디어의 위기는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 초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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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23 2009/03/06 0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가서
    다이얼이 쓴거보세요
    블로그검색하다가 여중생가해자 남자친구 떠서들어가봤는데
    가관이네요 http://www.cyworld.com/hyunwookk
    다이어리보세요 -- 욕한마디씩합니다

2006/10/28 18:58

신문도 TV도 죽었다
중앙일보시사미디어 편집부 엮음/중앙일보시사미디어

이 책은 신문과 방송 등 기존 언론사가 올드미디어로 명명되어 뉴미디어와의 경쟁에서 닥친 위기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사례를 포함해 설명한다.

국내외 언론사들의 위기와 각사별 대처방향 등에 대한 소개는 풍부해 충분한 참고자료로 쓰일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큰 그림에서의 방향은 독자 개인들에게 남겨진 몫인 것 같아 나같이 게으르는 사람에게는 귀차니즘을 일으키는 구석이 없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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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2 00:07

뉴스라는 컨텐트를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시민기자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위 두가지 화두를 가지고 고민을 해본다.

첫번째에 대해서는 벌써 5년이 넘는 내 세월을 쏟아붓고 있지만 뚜렷한 윤곽조차 나오지 않는다.
내 머리가 나쁘거나 불성실하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비슷한 타사의 상황을 들어보면 변명같지만 공통적 문제들이 있었다.
외부(시장)지향적이 아니라는 것, 내부소모적이라는 것, 권위주의적이라는 것.

앞으로 앞으로 조금이라도 나아가려면
위의 것들의 해결이 전제되어야 한다.
내부소모전을 줄이거나 외부지향적이라거나 합리적이기 위해서는 사람과 마인드 혁명이 필요하다.
솔직히 설득할 자신이 없다.

그렇다면 두번째는 어떤가.

얼마되지 않았지만 역시 같은 문제들로 인해 한발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오마이뉴스가 과연 성공한 모델인가...에 대한 의문이 아직도 든다.
시민기자란 UCC의 원조격인데 지금과 같이 UCC가 새로운 온라인의 동력인 되어가는 마당에
왜 맥을 못추고 있는 것인가.

결국은 뉴스라는 것과 정보라는 것은 혼재될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사람들은 그걸 구분하고 싶어한다.
내재적 구분점이 바로 시민기자를 요구하면서도 시민기자의 컨텐츠를 이용하지 않는 이중적인 행태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렇다고 우리는 멈추어야 할까. 시간이 갈수록 "명분만 살리면 되지..."에 제공자나 시민기자가 포섭되고 있는 것 같다. 우려하는 상황이 온 것이다. 시민기자의 어설픈 제도권 닮기는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다.
뉴스로 가두려는 언론사가 시민기자 제도를 만들어내는 것이 모순일지도 모르겠다.

뉴스는 참으로 인터넷지향적인, 가장 친근한 컨텐트중의 하나임에 틀림없지만
자리를 찾지 못하는 건 왜일까.

요즘은 얻을 것을 바라지 않는다면 잃을 것도 없고 그렇다면 '오픈'에 초점을 맞추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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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3 22:04

이제는 방송기사도 RSS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국내 방송사 최초로 SBS뉴스가 RSS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RSS가 대중적인 컨텐츠 공급방식으로 자리잡길 기대하면서....

예)
전체뉴스   http://news.sbs.co.kr/rss/rss_00.xml
8뉴스        http://news.sbs.co.kr/rss/rss_R1.xml

이슈 RSS  http://news.sbs.co.kr/rss/rss.jsp?tag=
(주소 끝부분에 원하는 검색어를 입력하면 업데이트된 관련 뉴스가 모두 배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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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1 21:54
온라인미디어뉴스라는 곳에서 나온 5.31 지방선거 사이트에 대한 관전평이다.
우호적인 내용이라 그런지 담당 기획자 입장에서는 기분나쁘지 않다.

<온라인미디어뉴스는 로그인 베이스 사이트라 링크 대신 전문 인용의 형식을 빌었음>

"5.31. 지방선거 투개표, SBSi가 가장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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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0 23:33

인터넷, 조직, 동영상 그리고 포털.
오늘 하루를 상징할 수 있는 키워드.

내게 인터넷은 업무를 위한 도구일 뿐아니라 목적이기도 하다.
웹기획자, 그게 나한테 붙어있는 직책이다.
물론 웹기획이란 것이 얼마나 다중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가.
쉽게 말해 이것저것 다 한다.

그런데다 조직은 이상하기까지 하다.
완전방치형에서 어설픈 유아독존형에
인터넷과는 전혀 상관없는 형까지...
어떤 때는 내가 어떤 팀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 지 헷갈릴 때가 있다.

현재 동시에 두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무도 관심은 없고 비난에 가까운 비판과 무관심만 무성하다.
총론에는 자신있었는데...
갈수록 동력을 잃어가는 내 자신을 보는 게 무섭다.

오후 내내 동영상 서비스가 안됐다.
개발자들과의 몇시간 삽질 끝에 동영상 하나가 포털에 링크걸린 것을 발견해냈다.
그 하나가 사이트의 동영상 서버 전체를 마비시켜버렸다.
그렇다고 포털과 경쟁력을 논하려는 게 아니다. 가야할 길이 다르니...

다만 그들은 언제나 실험하고 반응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부러울 따름이다.
외부를 위한 실험보다 내부를 위한 잡다한 노출에 치중하고
설혹 실험적 시도를 했다 하더라도 제대로 된 반응을 볼 여력도 참을성도 없는
조직에 있어서 더욱 그렇다.

시~~~~~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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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3 13:39
스포츠신문이 월드컵 특수까지 겹쳐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행복한 상상을 하는 2002년에 대한민국 국민 또한 집집마다 보급된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하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중략......

불과 2년 후인 2004년에 스포츠신문을 비롯한 종이신문은 무릉도원에서 벗어나 차가운 현실에 던져진다. 지난 날의 화려함이 남가일몽인가 싶을 정도로 급속하게 쇠퇴의 길에 이른 것이다. 월드컵 2년 만인 2004년 7월 20일에 스포츠신문 굿데이(Goodday)가 부도 난 것은 종이신문의 몰락을 상징하는 사건이다.

김중태문화원 '신문이 몰락하는데는 불과 2년도 걸리지 않았다' 글 중

우리 삶속 모든 부분에 스며든, 지금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는 인터넷이 기존의 세상을 빠르게 재편하고 있다. 어릴 적 직장인들의 출퇴근 시간에 어김없이 들려진 스포츠 신문은 팍팍한 현실을 잊을 수 있는 몇 개 되지 않는 매체 중의 하나인 것으로 기억난다.

하지만 지금 스포츠신문은 앞날을 기약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사람들은 이제 인터넷으로 많은 것들을 실시간으로 소비하고 나아가 유통시키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일부는 컨텐트를 직접 생산하는 일에 참여하고 있다.

단지 스포츠신문에 국한되지는 않는 상황이다. 모든 언론사에게도 닥치고 있는 일이다. 언론이 누리는 정보에 대한 독점적 접근권이라는 기존의 프리미엄은 미래에도 유효한 생존모델인가 의심스럽다.

유비쿼터스 환경에 따라 수많은 정보매체가 언제 어디서나 접속해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이 도래하고 UCC(User Create Contents)를 업계가 적극적으로 수용해 소비자가 곧 1차 혹은 2차적 생산자가 되는 시대가 되면 대중사회 출현 이후 언론이 누려온 독점적 정보창구의 역할은 점점 감소할 것이 분명해보인다.

스포츠신문의 예를 보지 않더라도 신문구독률이나 TV시청률이 절대적으로 감소세에 있다는 것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 2004년 12월 현재 전체 신문의 열독률과 구독률은 각각 43%와 41%로 사상 최저였으며, 오는 5월 조사에서는 구독률이 40%를 밑돌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방송 역시 다양한 콘텐츠 수용 채널의 등장으로 그 위상이 축소되고 ...

매스미디어의 개인미디어화 '가속화'  by 미디어오늘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언론사의 위기의식과 도전은 뚜렷이 보이지 않는다. '독점적 정보컨텐트의 생산자'라는 의식은 웹(인터넷)을 하나의 매체로 인식시키기 보다는 부가적 서비스에 불과한 것으로 치부해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2002년 이후 급격히 성장해버린 포털뉴스의 정보배포 영향력을 단지 '네티즌의 말초신경을 자극한 결과'라고 과소평가하거나 이를 회복하기 위한 포털뉴스에 가해진 갖가기 장치노력들은 현상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한 결과라고 보여진다. 컨텐트의 선택과 소비는 소비자가 가진 권한이지 생산자의 권한은 아닌 것이다.

언론사 닷컴에 근무하는 이들을 만나보면 하나같은 모습이 있다. 모기업(언론사)의 인터넷 매체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인한 일부분 자조적인 분위기가 있다. 한마디로 '같이' 일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생각에는 그것이 바로 언론사 웹이 가지는 한계다. 상대적으로 많은 양질의 컨텐트를 보유하고 또 강력한 동원능력(제휴 능력)과 자본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포털 등 순수 인터넷사이트보다 뒤쳐지는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그런 현실을 인정하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모습을 보였다면 상황은 달라졌을 지도 모른다.

오히려 그와 반대로 현실을 부정하고 구태의연한 구시대의 논리로 인터넷(웹)의 의미를 경감시키고 포털 등 순수 인터넷사이트의 경쟁력을 과소평가하고 부정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우리 언론사의 현실이다. 한국보다 인터넷 환경이 떨어진다는 외국에서 벌써 언론의 갖가지 실험이 진행되는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개인적으로도 그런 아쉬움이 많이 든다. 회사가 보유한 컨텐트의 유기적 연결에 전사적 의미부여와 지원, 그리고 적극적인 실험적 시도가 덧붙여진다면 발전가능성은 상당 부분 확대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기득권을 버리고 외부세계의 변화에 대한 긍정적 시각과 미래지향적 사고만이 미래를 담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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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10 22:22
블로그에도 먼저 언급했던 시민기자 프로젝트가 6월 30일 사이트 오픈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4개월 남짓한 기간과 평균 9men/month, 총 1억 2천만원 정도가 투입된 적지않은 규모의 프로젝트는 블로그를 기반으로 한 시민기자 뉴스사이트(www.uporter.net)를 오픈하면서 완료되었다.

프로젝트가 끝나고 한동안 멍한 허탈감을 지울 수가 없다...

사족 한마디.

지난 몇 번의 웹사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도 느낀 바지만 힘든 점은 기획이나 개발과정에서의 돌발변수나 참여자 사이의 갈등이 아니다. 그런 것들은 순간적이며 지나고 보면 프로젝트가 가지는 묘미라고까지 할 수 있다.

가장 어려운 점은 프로젝트 주변부이다. 늘 숨가쁘게 진행되다 보면 최종의사결정권자나 프로젝트의 간접적 참여자들이 문제가 된다. 가끔씩 터져나오는 의견을 가장한 불만과 되돌릴 수 없는 시점에서의 의사결정이 진행을 더디게하고 기획자와 개발자를 곤혹스럽게 한다. 물론 항상 촉박한 일정도 한몫을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도 예외는 아니었다. 사이트는 정리되지 않은 채 완료되고 초기 고려했던 확장성과 일관성은 출발부터 흔들릴 조짐을 보인다.

그래서 이번도 미완의 프로젝트라 정의하고 싶다. 늘 후회가 남는 미완의 프로젝트. 아쉽다.

관련 글 : 블로그, 그 새로운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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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0 17:11
드디어 개인적으로 사적 영역에 불과했던 블로그를 업무 영역으로 끌어내게 되었다.

블로그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되던 2003년에 도입을 적극 추진해봤지만 이해 부족과 예산 미비로 주변 설득에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다른 채널에서 진행하던 미니홈피 프로젝트에 끼여들였지만 결과는 참패.

2년이 지나 블로그가 인터넷서 맹위를 떨치는 지금에서야 블로그 도입이 가능하게 되었다.

블로그, 목적이자 수단

이번에 구축하는 블로그는 블로그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 회사에서 추진하는 시민기자제 구축을 위한 수단으로서 도입이 결정되었다.

아이디어 순서상으로 도식화해보면 다음과 같다.

1) 시민의 뉴스참여를 위한 시민기자제 도입
2) 시민기자가 생산하는 콘텐츠를 담을 장(場) 마련
3) 기존 뉴스사이트와는 별도 시민기자 뉴스사이트 구축
4) 기사를 쓰는 순간 시민기자가 된다.
5) '기사를 위한 글쓰기'보다 '다양한 소재에 대한 쉬운 글쓰기 가운데 기사가 나온다'
6) 5번 항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장(場)은 블로그다.

이런 과정속에 도출된 결과가 블로그 도입이었다.

포털 블로그나 속속 도입되는 언론사 블로그와는 달리 이번 프로젝트 내 블로그는 뉴스사이트 구축에 필요한 대부분의 콘텐츠와 기능을 지원하는 줄기 역할을 하고 있다.

더불어 블로그는 1인 개인미디어와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그 자체만으로도 목적성을 지닌다고 볼 수 있다.

그 새로운 시도

"블로깅은 상업적 활동이 아닌 진정한 관심과 열망에서부터 촉발되고 있다. 상업적 기대치가 극히 미미한데도 불구하고 블로깅처럼 인기를 얻는 뭔가가 등장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블로그 미래 얼마나 오래 갈까. Zdnet)라는 주장처럼 블로그는 자본의 논리로는 설명될 수 없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명멸했던 다른 것들과 달리 그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에 기대를 걸 수도 있다고 보인다.

이번 프로젝트가 블로그 확장가능성의 한 예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기성 언론사가 블로그를 하나의 코너로 도입하거나 뉴스기사에 대한 의견을 위해 부분적으로 블로그 기능을 도입한 경우는 국내외에서 사례를 찾기 어렵지 않다. 하지만 직접 블로그를 통해 뉴스(콘텐츠)를 생산하는 예는 그리 흔치 않다.



또한 (일방적으로 만들어진) 커뮤니티에서 개인으로, 다시 (개인들의 네트워크가 만들어내는) 커뮤니티로 인터넷의 패러다임이 진행된다(미니홈피·블로그「소그룹 미디어」진화중. Zdnet)
고 해도 블로그는 그런 변화의 중심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가 블로그의 새로운 시도라는 의미를 지닌다고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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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0 04:08
뉴욕타임스의 기사 전체를 평가하는 이색 블로그, http://annotatedtimes.blogrunner.com/가 생겼다. 자발적으로 블로그를 만들어 뉴욕타임즈 기사를 비판하거나 논의를 하는 블로그다.

지향점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재미있는 블로그 사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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