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지식채널e에서 말하는 뉴스 2부, 뉴스쇼
지난 뉴스1부 '무엇이 뉴스가 되는가'에 이어 작년 열린 5.31 지방선거를 빗대어 우리가 뉴스라 부르는 것이 만들어내는 편파(?)보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세상을 바라보는 프레임, 뉴스. 의도하지 않았지만 그것이 바로 '빅브라더'라면...
우리는 세상을, 사회를, 사람을 진실로 알고 살고 있는 걸까.
뉴스는 진실을 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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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언론계의 전문가인 최진순 기자의 인터뷰 기사가 세계일보 인터넷판에 실렸다. 물론 세계일보의 원제는 "언론사들, 포털 맞먹는 DB 구축 시급"이라고 실렸지만 최진순 기자의 블로그에 포스트된 제목은 "신문, 기자 권위의식 버리고 겸손해야"로 되어 있다.
언론사의 무한한 데이터베이스와 정보력은 인터넷이 발달한 현재도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는 것이 사실이다. UCC로 요약되는 유저의 적극적 참여는 정보의 신속한 업데이트와 다양한 시각과 접근을 보여줄 수는 있지만 그것들이 종합적이고 세련된 정보로 재가공되기에는 올드미디어의 역할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드미디어가 인터넷을 비롯한 뉴미디어시대에 소위 '죽을 쒀가는' 이유는 무얼까.
시스템이나 프로세스의 결여보다도 올드미디어 구성원의 마인드 변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구성원 인식변화 없이는 아무리 좋은 시스템이나 프로세스를 갖추어도 진전은 없을 것이다.
기자들을 보면 정말 어이없는 말들을 하곤 한다. "인터넷은 찌라시 정보만 돌아다닌다"거나 "그래도 방송이나 신문은 죽지 않는다"거나 언론사닷컴 종사자와의 관계를 주종의 관계로 본다거나 하는...
언젠가 했던 "생존의 위기의식을 가지고 하지 않아 그렇다"는 후배의 한마디가 기억에 남는다. 그만큼 절실하지 않다는 이유일 것이다.
다른 것들을 비판하고 재단하는데 '귀재'인 기자들의 겸허한 자세가 절실히 필요하다.
지난 21일 '여중생 집단폭행' 동영상이 인터넷을 떠돌면서 결국 가해학생들에 대한 경찰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밝혀지지 않아 그렇지 학교 내 폭력이 얼마나 만연되어 있나를 보여주는 사건이다.
그런데 기존과 달랐던 점은 동영상 제보가 기존 언론사가 아닌 UCC 동영상 업체인 판도라TV로 이뤄졌다는 것이다. 포털 등 인터넷사이트에 개인적으로 올린 영상이나 사진 등이 네티즌 사이에서 회자되다 주목을 받아 올드미디어에 소개되었던 적은 있었다.
하지만 이번 건은 문제의 사회화를 위해 언론사가 아닌 인터넷업체에 제보를 했다는 점과 제보된 영상을 판도라쪽에서 공개 여부를 논의하고 더불어 편집을 했다는 점에서 기존 사례들과 다르다.
마샬 맥루한은 "미디어는 메시지다"라며 미디어가 커뮤니케이션에 미치는 영향력을 강조했는데 사회와 개인간의 커뮤니케이션 독점자였던 올드미디어를 제치고 인터넷 업체가 미디어의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판도라TV의 미디어 역할의 문제점은 차치하고 결과론적으로만 보면 사회와 개인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미디어 기능은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볼 수 있다.
아직도 올드미디어는 과거 독점적 지위를 향유하고 시대를 잘못 읽고 있는 듯 보인다. 그렇다고 경쟁력이 단숨에 대체되지는 않겠지만 과거와 달리 상당부분 축소되고 있다는 것을 모른다. 급격하지는 않지만 미디어계의 지각변동은 조금씩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어디서 들었던 실험 하나.
고온의 물에 개구리를 넣으면 살기 위해 금방 뛰쳐나오지만
저온의 물에 넣은 뒤 서서히 온도를 올리면 개구리는 가만히 있다 죽어버린다.
올드미디어의 위기는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 초래하고 있다.
여기가서
다이얼이 쓴거보세요
블로그검색하다가 여중생가해자 남자친구 떠서들어가봤는데
가관이네요 http://www.cyworld.com/hyunwookk
다이어리보세요 -- 욕한마디씩합니다
뉴스라는 컨텐트를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시민기자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위 두가지 화두를 가지고 고민을 해본다.
첫번째에 대해서는 벌써 5년이 넘는 내 세월을 쏟아붓고 있지만 뚜렷한 윤곽조차 나오지 않는다.
내 머리가 나쁘거나 불성실하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비슷한 타사의 상황을 들어보면 변명같지만 공통적 문제들이 있었다.
외부(시장)지향적이 아니라는 것, 내부소모적이라는 것, 권위주의적이라는 것.
앞으로 앞으로 조금이라도 나아가려면
위의 것들의 해결이 전제되어야 한다.
내부소모전을 줄이거나 외부지향적이라거나 합리적이기 위해서는 사람과 마인드 혁명이 필요하다.
솔직히 설득할 자신이 없다.
그렇다면 두번째는 어떤가.
얼마되지 않았지만 역시 같은 문제들로 인해 한발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오마이뉴스가 과연 성공한 모델인가...에 대한 의문이 아직도 든다.
시민기자란 UCC의 원조격인데 지금과 같이 UCC가 새로운 온라인의 동력인 되어가는 마당에
왜 맥을 못추고 있는 것인가.
결국은 뉴스라는 것과 정보라는 것은 혼재될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사람들은 그걸 구분하고 싶어한다.
내재적 구분점이 바로 시민기자를 요구하면서도 시민기자의 컨텐츠를 이용하지 않는 이중적인 행태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렇다고 우리는 멈추어야 할까. 시간이 갈수록 "명분만 살리면 되지..."에 제공자나 시민기자가 포섭되고 있는 것 같다. 우려하는 상황이 온 것이다. 시민기자의 어설픈 제도권 닮기는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다.
뉴스로 가두려는 언론사가 시민기자 제도를 만들어내는 것이 모순일지도 모르겠다.
뉴스는 참으로 인터넷지향적인, 가장 친근한 컨텐트중의 하나임에 틀림없지만
자리를 찾지 못하는 건 왜일까.
요즘은 얻을 것을 바라지 않는다면 잃을 것도 없고 그렇다면 '오픈'에 초점을 맞추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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